작성일 : 09-01-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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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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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시작되면서 시작된 눈..머나먼 귀성길에 올라설 남쪽 마을 사람들은 속을 많이 태웠으리라 생각합니다.서해안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친구는 하이얀 눈발에 움직이지 못하다 운전대를 서울로 돌려 다시 올라올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다른 분들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녹동까지 2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눈속에 화장실도 못가고 먹을것도 못먹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녹동에서 기다리시는 어르신은 고향으로 내려올 자식들을 위해 집앞의 눈을 치웁니다.하지만 이내 다시 덮힐것을 그래도 행여 자식이 불편해 할까 부지런히 눈을 치웁니다.9시 뉴스에서 폭설로 인해 주차장이 되어 버린 고속도로를 되풀이해 보여주자부모님의 마음은 근심 걱정으로 잠못드시고 밤새 뒤척이십니다.향우 여러분 이번 귀성길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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