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는지요
23일 새벽 서울 터미널에서 광주가는 첫차를 타고 출발 하였습니다.
물론 친구가 예매해준 표 덕분에 쉽게 출발 할수 있었죠.
광주에 도착하니 10시30분정도 다시 녹동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2시간30분정도 걸려
녹동에 도착 하였습니다.
남강 슈퍼 맞은편에 식당이 있어 점심 식사를 하고 친구와 함께 장예 마을로 향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출발을 하려니 비가 내리고 파도가 조금 높더군요
흐린 날씨 탓인지 날씨도 춥고 분위기도 스산 하였습니다
득량도에 도착하자 반가운 친구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항상 반겨 주는 고마운 친구죠
선창 마을로 이동해 산소로 향하는 길은 무척이나 험난 했지요 몇번을 넘어지고
오르고를 반복했는지 또한 우비를 입어서인지 왜이리 덥던지.
길이라고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져 버린 산소를 찾아 성묘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은 몸도 지쳤지만 비내리는 산속이라 무섭기도 하더군요.
다시 관청으로 돌아와 녹동으로 배를 타고 나와 이번에는 새로 개통된 대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저 멀리 녹동이 왜그리 작아 보이는지...마치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 이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후6시 녹동 회 타운에서 친구들과 모여 식사를 하고 녹동 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저녁 8:25분 광주발 막차 버스를 타기 위해서죠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나 봅니다..
눈을 뜨니 화순~그리고 광주에 도착하더군요.
의외로 서울 올라가는 심야 버스는 자리가 많이 비어 있더군요
바로 표를 구입 서울로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서울을 출발 성묘를 마치고 다시 서울 집에 도착한 소요 시간은 23시간 정도
무척이나 길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추석연휴 잘보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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