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6-0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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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고흥사랑
 조회 : 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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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우주항공체험 테마공원 조성 제안 -
사천지역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면서 이를 관광상품화시켜 전국적인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 정책공모에 사천시가
‘우주항공 체험테마공원 조성 계획’을 제안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본격 가동되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강구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천지역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공우주축제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 행사가 일회성인 데다 에어쇼를 제외하곤 관심을 끌만한
볼거리가 없어 투자와 노력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렇게 되자 시민들은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항공우주축제로는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될뿐 아니라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엔 역부족이란 지적과 함께 연중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시설이나 공원을 조성해 기존의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단 조성으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시민들의 휴식이나 여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관광도시의 명성을 잃어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천시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을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경남도가 실시하는 천억원 정책공모에 사천시가 시민들의 염원과
시의 미래를 담은 우주항공 체험 테마공원 조성계획을 제안해 채택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천시가 계획한 우주항공 체험 테마공원은 정동면 예수리 일원의 19만㎡에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우주에 대한 다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우주영화관과 우주공간을
질주하는 블랙홀 롤러코스터, 움직이는 비행체를 타고 우주여행을 즐기는 스타쉐이크,
우주개발 및 한국항공의 역사를 전시한 우주박물관,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 어린이들의
쉼터가 될 스페이스어드벤쳐를 비롯해 아쿠아 혹성, 스페이스캠프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시설이 들어서며 시리우스 광장과 인공폭포 등 편의시설 등을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 체험 테마공원이 조성될 경우 주민복지시설 확충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특성인 우주항공테마를 이용한 관광활성화는 물론 신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해소와 관광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관광지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경남일보 <작성일: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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