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바다불꽃축제 18일 팡파레

-5월18일～21일(4일간) 녹동구항에서 개최, 2000년 시작 올해 일곱 돌-
-사랑과 인권의 섬 소록도 90주년과 어촌관광 모델 개발항 확정 기념 -



오는 18일부터 항구도시인 고흥군 도양읍 녹동구항 특설무대에서 사랑과
인권의 섬 소록도 병원개원 90주년과 어촌관광 모델 개발항 확정을 기념
하기 위한 “제7회 녹동바다불꽃축제”가 4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녹동바다불꽃축제는 한센병 휴유증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상처를 감싸주고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00년도에 처음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녹동JC와 녹동JC특우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날아오는 사랑의 작은 불씨들을 소록도를 품에 안은 이 곳 녹동에 모아
축제기간 중 야간에 매일 커다란 불꽃으로 승화, 하늘 높이 쏘아 올려
밤하늘에 아름답게 수놓아지는 불꽃처럼 사랑과 믿음으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녹동이 어촌관광 모델 개발항으로 확정돼 해양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기념하는 뜻을 갖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첫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소록도 주민위안잔치, 경찰악대 리허설, KBS 빛고을
차차 리허설, 해상 퍼레이드, 두두리 풍류문화회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지고,
저녁 7시경 전남지방경찰청 경찰악대 연주와 함께 개막선언, 본격적인
바다불꽃축제 전야제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오후 5시에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노인 장기자랑과 한국무용 등
실버사랑 페스티발, KBC 노래자랑 예선이 진행된다.

셋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초등부 그림그리기, 중등부 글쓰기, 어린물고기
놓아주기, 인간마네킹 포퍼먼스 등의 행사와 청소년 장기자랑, 문화 한마당,
스포츠 댄스 및 무용단 공연, 소록도 임직원 장기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마지막 날에는 오후 3시부터 로드매직, KBC 노래자랑 리허설, 해경방제선 시연,
사물놀이, 모듬북, 앉은반설장고와 KBC 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내 싱싱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농수특산물 판매장과 고흥군 사계사진전이 상설 운영되며 불꽃사랑찾기, 전통민속
놀이체험 등 체험.참여행사와 열기구, 선상관광, 페인트페스팅 등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또, 매일 밤 10시가 되면 만남, 환희, 감동, 아쉬움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이어서 매일 밤 영화가 상영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축제 행사장인 고흥 녹동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5시간 정도 소요되며 광주에서 1시간 30분,
순천에서는 50분 정도 걸리고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 관련부서 : 문화관광과(이벤트)
= 자료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