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2-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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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찬
 조회 :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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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아빠는 자나깨나 아기 걱정이 머리속에 가시질않습니다.
난생 처음 분유를 사러갔지요
와이프에게서 잠깐들은 분유이름은 후.하 뭐!디스라고 그런 비슷한 문구..
막상 매장에 가서는 하기스라는 단어가 맴돌아 하기스1단계요!라고 말하자
깡통이 아닌 봉다리를 주더이다..
와이프에게 다시 확인전화를 하자 분유 후디스라고 하여 깡통 분유를 사왔지요...
몇칠이 지나 우유병에 40mm의 물과 분유를 두 스푼타서 2시간마다 아기에게
먹였지..혹시 애가 하며... 2시간마다 처크하며 40mmm를 FM대로 고수하였지요...
하지만 왠걸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 잠자리에 들려면 애가 울기시작 ...한번 일어난 아이는
새벽5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큰소리로 울어대니 ... 분유 주고 안아주고 3일째 ...온몸이 정상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같이 있는 친구에게 물었지..와...너 정말 대단하구나...
어떻게 그렇게 힘든일을 내색도 하지않고 애를 키웠지..
친구왈...다 그렇게 하는것이라 하였다.
와..애기 키우는것이 장난이 아니구나..
어떻게 잠도 자지않고 버틸수 있을까.
신기하게 생각하며 내심 그런 강인한 친구가 존경스러웠지요.
또 몇칠이 흘러 몸이 피곤에 절여 그냥 눕고 싶을때!
와이프가 비밀스런 애기를 해주었지요..
현재 아기는 120mm를 먹여야 하는데 우린 40mm 또는80mm 를 먹였던것이다...(시간까지 지켜가며)
아기가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그래서 새벽5시까지 소리내어 울었나 보다..
현재 우리 아이는 120mm의 분유를 먹고 쌔근 쌔근 잘도 잔다...
오늘은 푹 잤으면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님들 존경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높고 높아 더올를수가 없을듯하다..
2006.2.11 깊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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