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충사 뒷길은 행락객들을 위한 곳만은 아닙니다. |
2012.05.21 |
박세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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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충사 언덕뒷길은 비록 공원이지만 주민들의 생활수단으로 이동하는 통로이며 우리 아이들의 학교 통학로이며 연로하신 부모님 이동 통로이며 또한 생업에 종사하는 저희들의 통로 이기도 합니다.
올해 2월29일 쌍충사 뒷편 북문길로 이사오면서 현재 있는 전신주에 가로등 하나를 설치해 달라고 민원을 넣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답변은 현재 가중되는 전력난으로 가로등을 없애는 마당에 신설은 어렵다 하네요..제정문제와 공원에 무슨 가로등 신설이냐는...여러가지 문제로...
이장님도 발벗고 도와주시고 읍사무소 직원들도 알아봐주신다기에 기다렸건만..깜깜 무소식..
그것 까지는 기다리고 견딜 만 합니다. 읍면 제정..살림이 나쁘면 어디 쓰겠습니까? 읍 주민으로서 그것정도는 기다리고 참습니다. 허나 ..............
주민들의 의식은 정~말 꽝이더군요..공원이라며 시시때때로 놀러와서는 가져온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먹고난 술병(맥주,소주)등을 길가에 놔두고 가서 주차하는 차량의 바퀴에 걸려 언덕길에서 넘어져 깨지고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깨진 유리조각으로 난무합니다.
아침마다 청소해 주시는 연로한 어르신들이 열심히 치워주고는 계십니다.......만 언제까지 그렇게 방치가 되어야 하는지 한심스럽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에 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며 유치원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연로하신 할머님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상당히 위험하도록 방치되고 있어 아침마다 주민들이 하나씩 치우고 있습니다.
비록 이용하는 분들은 공원이라고 함부로 대하고 버리겠지만 저희들은 집입니다. 내방 안방처럼 이용해달라는 부탁은 어렵겠지만 분리 수거함이라도 있으면 그곳에 버리지 않겠습니까?
다시는 깨진 유리병에 희생되는 그 어떤것도 있으면 안되리라 생각하에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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