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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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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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인근에 위치한 녹동시장은 추억을 되새기게하는 갯 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지난 79년 현재 위치로 옮긴 녹동시장은 점포 66개가 옹기종기 붙어있는 낙후된 시장이지요
언제부터인가 도양마트.샘마트등등 마트가 많이 생기고 인구가 감소하면서 매출감소로 이어졌으며
지금 현재 녹동시장의 상가들은 3분의 1 가량 문을 닫은 상태이며, 40여 가게 정도만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동시장은 굴, 바지락, 매생이, 파래, 김, 미역 등 벌교ㆍ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집합소
이지만 너무 낙후된 시장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현재 양철지붕에 바람에 날리지 않게 타이어를 올려놓은 예전 장옥 방치대어 있는 상가도 중앙부에 꽤나
있으며 녹동시장은 바닷물 역류로 저지대가 자주 물에 잠겨 시설 현대화가 시급합니다.
녹동항과 수협위판장 인근 노점에 손님이 몰리고 있는것도 시장의 침체를 부추기고 있으며
사실 노점 대부분이 원양어업으로 잡은 것을 판매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은 녹동항에서
수확하는것으로 알고 대부분 그곳에서 구입을하지요
예전에는 완도 금일ㆍ금당, 고흥 금산ㆍ도덕면 주민들이 녹동으로 장을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날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5월부터 시작되는 녹동시장 현대화 작업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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