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8-25 02:11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34
|
관광 이대로 좋은가?
참여자치고흥군민연대 상임의장 임규상
손님이 오시게 하려면 적어도 손님을 초대하려면 골목에 빗자루 질이라도 하고 마루에 걸레질이라도 하고 사랑채에 군불이라도 지펴놓은 다음에 손님을 모셔야 다녀가신 손님이 흉보지 않을 것이다.
준비 없이 손님을 모셨다가는 다녀간 사람이 다음에 오려고 하는 손님까지 가로막으며 거기는 아무 꺼리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꺼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먹을꺼리 볼꺼리 느낄꺼리 다시 말해서 고흥의 맛, 고흥의 멋, 고흥만의 느낌(친절 또는 고흥인의 따뜻한 정감) 이러한 것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경쟁력 있는 고흥 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맛은 이러합니다.
고흥의 특산물하면 누구나 쉽게 유자를 떠올릴 것입니다. 한동안 그 명성을 남해에 빼앗겼는데 다시 찾아왔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특산물이 유자라고 한다면 적어도 관광객이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 식사 후 유자차를 내어놓게 한다던가(식당에서 유자차를 대접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
여러 가지 유자제품을 개발하여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던가...
그리고 우리지역의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해산물은 최고의 먹거리입니다.
그해산물을 가지고 이벤트를 여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도화에서 많이 나는 참 장어를 가지고 참 장어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그 또한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지역의 전어 축제 때 소모되는 60％의 물량이 우리지역에서 잡은 전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늘 뒷 북만치는 것은 아닌지?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먹거리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 그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고흥에서 고흥만의 맛을 만드는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