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2004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해 오던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올해는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50만 향우들과 함께 치르기로 했다.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향 향우들을 고향으로 초청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되는 우주항공축제에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향우들이 고향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군민회관에서 향우와 군민 300명이 모인 가운데 ‘출향 향우인의 밤’을 열어 애향심을 높이고 29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각 읍면 향우와 한데 어울려 ‘읍면민의 날 큰잔치’로 서로 우의를 다진다.
축제기간 내내 출향향우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유원지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관내 유명 해수욕장 9개소에 향우들이 묵을 숙박용 텐트 180여동을 설치해 무상 임대할 계획도 마련 중이다.
군은 이와 함께 축제 슬로건을 ‘50만 향우와 함께 하는 2006고흥우주항공축제’, ‘올 여름 피서는 고향에서 고흥우주항공축제와 함께’로 설정하고 향우들이 고향의 따스한 품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군수 서한문과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전국 향우회와 사무국 17개소를 직접 방문해 참가를 요청하는 등 ‘고향에서 휴가보내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군민과 향우가 하나로 뭉치는 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주무대인 팔영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종합문화회관 등에서 전시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전시행사로는 우주항공 전시관, 우주개발 역사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시관, 우주항공 산업체 전시관 등이 마련돼 인공위성 모형과 모형로켓, 태양계 모형물, 천체사진 등이 전시된다.
체험행사로는 △화성에서의 내 몸무게는? △우주샤워, 우주 화장실, 우주침대 등 우주생활 체험 △로봇 팔, 사이버스페이스, 무중력 등 우주비행사 체험 △우주 영상교실 △아폴로 캡슐 탑승 체험 △월면 걷기 및 월면차 탑승 체험 △태양 흑점 및 별자리 관측 △입체영화 및 SF 야외 영화관 △모형 로켓 발사체험 △블랙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최근 전남도로부터 영암왕인문화제, 광양매화문화축제 등과 함께 2006년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예산지원과 함께 도 차원의 홍보와 후원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자료제공 : 문화관광과(이벤트)
= 자료게재 : 문화관광과(군정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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