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1-02 02:11
 조회 : 1,063
|
= 녹동 신항 제주밀감의 30% 반입, 거점 물류항으로의 역할 기대 =
0 고흥군 도양읍 녹동 신항에 금년산 제주밀감이 지난 14일부터 녹동신항에 상륙하여 본격적인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0 제주밀감이 녹동항에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 초로 15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매년 10월 중순부터 익년 3월말까지 연 150여일동안 녹동항은 밀감향으로 가득 찬다.
0 전년도에 녹동 신항을 통해 반입한 제주밀감은 총생산량의 ⅓인661,489톤으로 전용 콘테이너 수 54,600개에 이른다.성산포와 서귀포 항에서 선정된 밀감은 제주에서 5～6시간의 최단 항해거리인 녹동항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경남.북과 강원도로 주로 유통되고 있어 물류비의 경쟁력이 남해안의 어느 항 보다 커 유통사들로 부터 선호하고 있는 항으로 벌교↔고흥간 4차선 개통과 함께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0 녹동 신항은 연안항으로서 2003년도에 1단계 공사가 완료돼 3천톤급일반부두 3선석, 도선 및 여객부두, 카페리부두 등 5개 선석으로 작년에는 밀감 및 모래, 잡화, 건설자재 등 약200만 톤의 화물이 처리되어 인근의 무역항에 버금가는 물동량이 수급 처리되고 있다.
0 고흥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앞으로 항 기능의 극대화를 기하기 위해서는 현재 조성 중인 14만평의 항만 배후 부지공사 등 2단계 예산확보와 개발공사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며, 이로 인해 제주도와 인근도서를 잇는 해상교통과 화물수송을 위한 다목적 항으로 개발되어 항만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