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도 > 시산도 소개

위   치   지도를 펼쳐놓고 이 나라 서남쪽 바다를 유심히 살펴보면 다도해 라는 말의 의미를 아주 쉽게 이해할수 있다 어디까지가 땅이고 어디서부터가 바다인지 짐작도 못할정도로 수많은 점점이 흩어져 있는 물반섬반 의 바다 물론 개중엔 여느 육지 못지 않게 큰 덩치를 자랑하는 이름난 섬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몇몇을 뺀 나머지 섬들은 그야말로 지도위의 한점 깨알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가 많은데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딸린 시산도도 그런 작은 섬들중에 하나다. 시산도는 16개의 올망 졸망한 섬들을 아울러 시산리를 이루고 있으며 본섬의 넓이는 3,65㎢에 지나지 않는다.대한민국 섬가운데 105번째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시산도 위치는 북위 34도,동경127도16분으로 고흥군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현  황     서기 1784년 양선도라는 이가 제주에서 이주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오늘날의 시산도 인구는 115호에 370명 가량,하지만 주민등록만 남겨둔채 이런 저런 이유로 육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많아 실제 거주하는 사람은 200명이 조금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많지않은 사람수에도 불구하고 시산도에는 도양읍 출장소와 리사무소,녹동초교,시산분교장,보건지소,한전의 발전소등 웬만한 기관들이 대부분 자리잡고 있다.하지만 교통은 다소불편해서 녹동항에서 시산도까지 하루에 한차례만 여객선이 운항하며 그나마 오후 세시에 녹동을 떠난 배는 다음날 아침에야 시산도를 출발한다.   역  사     조선시대에 시산도에는 46가구에 말12필을 방모하여 길렀으며 당시에는 오늘날 여수시 지역인 돌산군에 속해 있다가 해방 이후에야 고흥군으로 편입됐고 현재의 도양읍 시산리로 굳어진 것은 1983년 이후의 일이다.그런데 한가지 특이한것은 시산도는 이름의 한자 표기에 대해서  한자 표기가 제각각이다.최근 편찬된 백과 사전에도 잘못 기재되어있다 이런 난맥상을 안타갑게 여긴 주민들은 섬이름을 통일하기로 뜻을 모아 마침내 시산도(時山島)라는 이름을 확정했다. 경치가 아름답고 인심이 후해서 문사들이 많이 배출되는 문원지방이란 뜻이다... 시산도는 시처럼 아름다운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산팔경을 비롯한 빼어난 볼거리를 자랑하는데 ,시산도항 초입에 자리잡은 솔섬.살프섬은 물론 구름바위 ,부처바위 등이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광경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시심을 불러 일으킬만큼 아름답고 신비롭다....   특산품     김 자동화 기계 김 채취 김 채취 김 하역 김 경매   시산도의 경치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그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나는 때는 겨울.그것도 혹독하게 추운 한겨울이다.인구도 많지 않은 섬이지만 시산도는 고흥군에서도 김농사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한겨울 김철이면 부지깽이도 덤벼야 할만큼 섬전체가 분주해진다.물론 시산도에는 적지 않은 논밭이 있다.하지만 지금은 텃밭이 조금 남아 있을뿐 거의다 묵히고 있는 상태이며 거의 모든집들이 전업 어가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수산업이 활발하다. 넓지도 않은 땅에서 물걱정 비료걱정 해가며 1년농사 지어 봐야 바다에서 한철 버는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바다 농사도 여러 가지라서 시산도에도 통발이나 주낚,자망,멸치 낭장망 등등이 있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으뜸인것은 역시 김이다... 시산도 사람들은 옛이름을  따서 김을  해의라고 부르는데 김 한품으로 오가는 돈이 1년이면 30억에 달한다. 주민이 200명 남짓한 섬에 30억이면 실로 대단한 금액이 아닐수 없다.       내  용   양선도라는 이가 제주에서 1784년 이주하였다. 면적 4.25㎢로 조선시대에 이곳에 도양목장에 소속된 시산도의 목장이 있었고 동서 1리 남북길이 10리 섬주위가 30리이며 46가구에 말 12필을 방목하여 길렀다고 한다. 시산도 입구의 솔섬과 살푸섬 그리고 시산도를 둘러싸고 있는 적벽해안은 풍경이 아름답고 특히 파도와 비바람의 조화에 의하여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사방 6덕의 석북상이 유명하다.       시 산 이름표   아름다운 시인의 섬 시산 마을어귀에 세워진 이름표 이름표 밑에는 시산팔경이 적어저 있구요 이름표를 세우기 위해 수고하신 분들이 적어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