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시산도-거금도(금산면) 오천항을 운항하는 차도선 시산페리(83톤, 승선정원 38명, 승용 차량 11대)에 대하여 면허를 발급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특산물 운송이 원활하게 됐다.
신규 운항노선 허가발급으로 신산 오천 간을 운항하게 되는 시산페리호(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도선 면허 신청서가 접수돼 그동안 유관기관(고흥군청, 선박안전기술공단)과의 합동으로 2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시설·장비·인력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대비 비상상황 훈련 등 전반적 점검을 통해 면허조건에 충족해 면허를 발급했다.
지금까지는 고흥군 시산도-녹동항을 협성호(40톤, 승선정원 50명, 여객전용)가 1일 1회 운항(1시간)하고 있으나, 시산도 주민들의 특산품 수송 과 도서민의 편의를 위해 고흥군에서 2015년 10월 차도선인 시산페리호를 건조해 지난 5월 고흥군 시산마을에 증여하고, 오천항에 공용 화장실과 승객대기소를 신축해 신규 도선사업 면허를 신청했었다.
고흥군 시산도–거금도 오천항은 기존 녹동항보다 운항 거리가 1/3 단축되고 운항시간은 25분 소요되며 1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오천항의 현지 기상 불량 시에는 무리한 접안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녹동항으로 운항구간이 변경되며, 고흥군에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녹동-오천간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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